전국언론노조연맹(위원장 최문순)은 3일 새벽 5시부터 KBS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데 대해 전 산하 노조에 "KBS 파업 관련 보도에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감시하라"고 지침을 하달했다.

언론노련은 "KBS 사태의 본질이 박권상 사장의 경영독재와 파행인사에 있는데도 KBS 사측이 단순히 임금문제로 사안을 변질시키고 있다"며 "KBS 파업에 대해 불공정 보도가 있을 때는 강력한 응징이 있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MBC와 SBS, YTN, 경인방송과 지역민방 등 각 방송사 노조들의 경우 KBS에 자료화면 등을 제공하지 않도록 회사측에 경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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