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오는 22∼24일 사흘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새정부, 새정치, 새경제>를 주제로 '제26회 전국경영자연찬회'를 개최한다.

경총은 지난 81년이래 해마다 주요 정·관·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처방하는 전국경영자연찬회를 열어 왔는데, 올해는 특히 새 정부의 정책마련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인사를 초청, 새 정부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첫째날인 22일 임채정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이 '새정부 정책구상'을 주제로, 둘째날인 23일에는 인수위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위원(인하대 교수)이 '새정부 노동정책 방향'을 주제로 직접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23일엔 강봉균 민주당 의원(전 재경부 장관)이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밖에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새정부, 새정치를 기대한다'를 주제로 22일 기조강연에 나서며, 같은날 토마스 C. 허바드 주한 미 대사도 '한미관계,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참석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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