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후보는 사퇴서에서 "과기노조의 조직적인 동의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혹 당선된다고 해도 임원으로서 책임 있는 사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기노조 규약에 연맹 임원선거 출마의 건이 중앙위원회 승인사항이라고 규정된 것은 아니다. 또 단위노조 결정으로 규약에 따른 조합원의 피선거권을 제한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지만 중앙위원회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다" 덧붙였다.
이에 따라 6명(1인 여성할당)을 선출하는 연맹 부위원장 후보에는 아시아나항공노조 김필숙 부위원장(여성할당), 연전노조 박용석 위원장, 부산지하철노조 김태진 전 위원장 3명만이 등록된 상태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