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오후 청량리역 광장에서 조합원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에서 "철도청이 78억 가압류, 징계확대 등 전면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철도노조를 무력화시키고 내년 초 새 정부 아래에서 철도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가 철도노동자들의 현실과 총력투쟁의 필요성을 알려내고 향후 투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단체교섭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대선 전 총력투쟁과 내년 초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