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 탄핵과 관련한 조합원 총회가 28일 열렸다.

총회 소집권자 이낙원씨는 "28일 전국 각 분회별로 모든 투표용지가 배달됐으며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찬반 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분회별로 집계된 투표 용지는 등기 우편으로 개표장소에 보내질 예정이며 다음 주초에나 총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개표 장소는 28일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국민지부는 27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총회는 국민지부 규약과 노동관계법에 어긋난 불법 총회이므로 어떤 총회 결과가 나오더라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총회 관련 논란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이 제기한 '총회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이유없다며 27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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