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15일 시위도중 계란을 던지도록 지시하고 도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로 민주노총 진주시협의회 의장 김모(39)씨와 신흥택시 노조위원장 최모(42)씨, 경전여객 노조위원장 김모(3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불법시위를 일삼은 민모(45)씨와 조모(38)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진주시 하대동 소재 탑마트 앞 길에서 셔틀버스 운행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면서 참가자 7백여명에게 계란 5천여개를 매장 정문에 던지도록 지시하고 부근 도로를 1시간25분 동안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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