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공안사범과 모범수 등3천586명이 15일 오전 10시 잔형집행면제, 가석방, 형집행정지 조치로 수감중인전국 교도소에서 일제히 석방됐다.

주요 인사로는 한보. 청구사건에 연루돼 2년9개월여를 복역한 홍인길 전청와대총무수석이 수감중인 의정부교도소에서,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 전단국대 교수가 대전교도소에서 각각 형집행정지로 출소했다.

또 김영삼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 이명박, 홍준표 전의원을 포함한선거사범, IMF 생계형사범, 정치인 등 2만3천730명이 이날자로 복권돼 피선거권 등공민권을 되찾았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