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소속 한빛은행 지부의 김양진 위원장 등 간부들이 지난 10일 오전 연세대학교를 방문, 김우식 총장에게 2,294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화제가 됐다.

김양진 위원장은 이날 김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난달 11일 금융 총파업 당시 조합원들이 연세대에 집결, 집회 등을 갖는 과정에서 일부 건물에 손상을 입힌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그동안 지속돼 온 한빛은행과의 주거래관계를 앞으로도 돈독히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총장은 한빛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진 위원장이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달 15일부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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