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공립학교 교사 증원과 인천국제공항 개항, 국립박물관 개관 등에필요한 국가공무원 2,800여 자리가 신설된다.

행정자치부는 9일 내년에 필요한 국가공무원 소요정원을 교사 1,945명,일반공무원 873명 등 모두 2,818명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각 부처에서 요청한 증원 규모는 1만3,997명이지만 공무원 감축목표치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최소인력만을 증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립학교 교사는 유치원 135명 초등 840명 중·고등 858명 특수학교112명 등이다. 부처별 증원 규모는 교육부 1,945명 법무부 194명 관세청 148명 해양경찰청 88명 농림부 87명 문화관광부 62명 정보통신부40명 등의 순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 국가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는 소요정원과 함께정년과 명예퇴직 등 자연감소분을 포함해 결정될 것”이라며 “기획예산처의 예산심의를 거치면 증원규모는 약간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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