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위원장 신홍)가 중장기적 노사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1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학계, 공익 전문가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홍익대 박래영 교수(경제학과)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후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원회는 매월 3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면서 노사관계의 중장기적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2월 종합보고서를 본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사정위는 "98년 1차 사회협약 이후 추진돼온 노동관련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나아가 중장기 경제 및 노동시장 전망을 토대로 성장, 고용, 복지의 선순환관계의 유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논의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 우리 경제사회의 기본방향 제시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현을 위한 제2차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 위원들은 인하대 김대환 교수, 숙명여대 김장호 교수, 박세일 서울대 교수, 박훤구 한국노사관계학회장,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 국민대 이광택 교수, 이선 한국노동교육원장,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서울대 최종태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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