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등 6대 사회보장 요구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오는 18일 '노동운동과 사회보장투쟁의 접목'을 주제로 제 2기 사회보장학교를 연다.

민주노총은 1일 "노동운동이 전체노동자를 포괄하고 사회발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사회보장투쟁을 노동운동의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사회보장학교를 사회보장투쟁 활성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회보장학교는 지금까지 전개된 민주노총 사회개혁투쟁에 대해 평가하고 노동운동과 사회보장투쟁을 접목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며 이후 사회보장투쟁의 전개방향과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모색하게 된다.

민주노총 오건호 정책부장은 "지난 4월에 실시된 1기 사회보장학교는 참가자들에게 사회보장제도를 설명하는데 치우쳐 어렵고 효율적이지 못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하면서 "2기에서는 사회보장제도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앞으로 실천적 과제까지 이끌어내는 논의와 토론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보장학교는 18일 하루동안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12일까지 민주노총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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