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박춘호)와 충북본부(본부장 강경철)는 28일 오후 각각 대전역과 청주상당공원에서 비정규직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전체 노동자 1300만명의 60%가 넘는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극심한 차별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3권 보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3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민재 대전본부 집행위원장은 "대국민 홍보, 캠페인, 여론조사, 거리서명, 사이버서명 등을 통해 사회문제로 쟁점화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조 집행위원장은 또 "지역 내에서 비정규직 철폐 5만명 서명을 받아 11월 정기국회에 비정규직 기본권 보장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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