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25일부터 서울 등 전국 10여 개 지역에서 제2기 노동자학교를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기 노동자학교에서는 철학, 경제, 역사, 노동운동의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수련회, '현장탐방' 수업으로 진행된다.

노동자학교는 다른 노조끼리 7∼8명 정도를 한 반으로 구성, 반별모임을 통해 다양한 노조활동, 간부활동 경험 등 매 수업시간마다 토론 자리가 마련되는 게 특징.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자학교에서는 1기 때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지역에서, 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지역과 업종을 뛰어 넘어 함께 고민하고 연대해 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