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피해를 냈던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조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금융노조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완)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일대에서 산하 지부 약 40여명과 함께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융노조는 한국노총 강릉지역지부와 강릉시 안내를 받아 도로와 제방이 유실된 이 지역에서 제방 복구 작업을 돕는 한편 헌옷과 생필품 등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연맹 엘지기공노조(위원장 한종성)도 전 조합원 110여명이 참석해 강릉시 포남 1동 인근에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엘지기공노조는 또 조합원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모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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