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노조에 이어 여수산단 내 화섬연맹 최대조직인 LG화학 여수·나주노조(위원장 박 상일)가 쟁의를 결의, 산업단지 전체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LG화학노조는 14일 오후 1,200여명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투 승리결의대회와 함께 쟁의행위 결의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1,416명 조합원 가운데 찬성 1,146명(78.7%), 반대 262명(17.99%)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우선 16일부터 간부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G화학노조는 이미 일주일째 간부 철야농성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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