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노동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짧아지고 상여금은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소속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는 평균 3.95일(일요일 포함)로 전년보다 0.65일이 줄어들었다. 평균 상여금은 104.6%가 지급되며 귀향비는 21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1만4,000원이 늘어났다.

이들 사업장 중 가장 연휴기간이 긴 사업장은 송월타올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이고, 대선조선이 상여금 125%로 가장 두둑하게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이와 관련해 "휴무기간 감소는 추석연휴가 토·일요일과 겹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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