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노총 서울역 집회에 참여하려고 상경하던 한 조합원이 감전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회보험노조 수원지부의 최아무개씨가 8일 오후 4시 서울역에서 열리는 집회에 화서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중 깃대로 쓰는 낚시대가 고압선에 걸리면서 그대로 감전사고를 당했다. 최아무개씨는 바로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전신 60도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 병원은 일주일 정도를 지켜봐야 하나, 생존률은 낮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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