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오는 31일부터 한 달 동안 제23회 근로자연극제를 연다.

2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근로자연극제에는 전국에서 모두 19개(서울 12개, 지방 7개) 직장인 연극단체(310명)가 참가하고 있으며 31일부터 극단 세익스피안86의 <십이야>를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등 7개 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금으로 모두 1,970만원이 주어지고 최우수 작품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11월중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앙코르 공연도 한다. 또 금상 이상 수상단체에는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 문학 등 수상자들과 함께 해외문화시찰 기회가 주어진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연극제에는 당초 32개 단체가 참가신청을 했으나 사업장의 높은 노동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동아리 활동 위축 등으로 13개 단체가 중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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