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은 지난 23일 "8·15민족통일대회의 성사는 자주적인 평화통일 위해 헌신해 온 수많은 애국 열사들과 민중들의 투쟁 성과물인 6·15공동선언의 위력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과시한
쾌거"
라고 평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대노총은 성명에서
"이번 대회의 성과가 정부 당국자들의 간섭과 배제, 억압과 통제의 결과가 아니라
그에 대한 항의와 저항, 불복종과 투쟁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대노총은
"현정권은 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의 효력집행과 북에 대한 적대정책, 한총련·범민련에 대한
이적규정 탄압, 배제정책을 즉각 중지하고,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녘사회의 책임있는 준비자세를 갖추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양대노총은 또 노동부문 상봉모임과 관련해 "조선직총 대표들과 지난 3년여 동안 계속된
남북노동자들의 자주교류 연대협력 활동의 성과와 의의를 되새기고, 교류협력의 확대방안을
토의하는 등 민족의 자주통일을 위한 깊은 공감과 연대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이어 "남북노동자 대표들이 서명한 '조국통일결의서명'의 약속을
전체 조합원과 함께 조직적으로, 보다 책임있게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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