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6일 제주도 한라병원과 제주대한항공면세점노조의 장기파업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사태해결을 위한 사용자 쪽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백순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제주대한항공면세점과 한라병원 노조가 각각 100일, 70일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사용자 쪽의 고용보장과 장기파업사태의 해결을 위해 노조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노동부 등 관련기관과 제주도 등 자치단체도 도민의 고용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며 “민주노총 차원의 지원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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