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은 지난 5일 조합원들에게 개별 통보와 담화문 형식을 통해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전원이 복귀하지 않으면 부족인원에 대한 인력충원, 전원 징계위원회 회부, 민·형사상 고소고발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최후통첩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종이 한 장 이상의 의미는 없다"며 "신경 쓰지 않고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노조는 또 "교섭을 요청해도 당분간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 병원 입장"이라며 "파업 장기화의 원인은 전적으로 병원에 있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