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주5일 근무제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주5일 근무제가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마쳤으나, 지방선거·월드컵 등으로 7월 넷째 주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휴무하게 된다. 대신 매주 월요일 1시간씩 보충근무를 실시, 총 근무시간(주 44시간)은 단축되지 않는다.

단 소방방재본부·상수도사업본부·민원봉사실·서울홍보관·민원조사담당관·시립미술관·서울대공원·월드컵 공원 등 시민의 안전이나 편익에 필수적인 부서들은 시범 실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노사 단체교섭 내용에 주5일 근무제를 포함,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나 노사간의 입장차로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구청별로는 용산구만 27일 민원 부서를 제외한 나머지 부서가 휴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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