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7일께 10개 부처 안팎 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다음주 초 집권 후반기 국정을 이끌어나갈 내각 개편을 단행한다" 고 밝혔다.

경제팀 운영과 관련, 김대통령은 청와대 경제수석을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그 자리에 김종인 전 보사부장관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을 재정경제부장관에, 김전장관을 경제수석으로 포진하는 방안을 집중 고려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실장은 재정경제. 교육부장관에 대해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부총리로 승격되는 것을 고려해 임명할 것" 이라고 말해 모두 교체할 것임을 비췄다. 이와 함께 김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3~4명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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