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10명중 7명이 일자리보다 여름휴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구직자2426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가를 가지 않고 계속 취업 준비에만 전념하겠다는 응답은 31.4%에 그쳤다.

10명중 7명(68.6%)이 ‘잠시라도 휴가를 떠날 계획’ 이라고 밝혔으며 ‘휴가기간은 2박3일 정도가 좋다’ (45.5%)고 응답했다. 하지만 친구와 같이 가거나(54.5%) 혼자 여행을 가겠다(37.0%)는 응답이 많았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겠다는 구직자는 8.5%에 불과했다.

잡코리아 김화수사장은 구직자들이 “휴가는 엄두도 내지 못 했던 과거와 달리 휴가를 당당하게 즐기겠다는 백수가 늘고 있다”며“짧은 여행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심리적 여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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