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중 중단됐던 주5일근무제 논의가 7월들어 다시 시작됐다.

노사정은 그동안의 차관급 회의를 정리하고 지난 5일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노동부 방용석 장관,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장관급 회동을 갖고, 주5일근무제 도입 관련 재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각 노사정 장관급에서 논의를 계속 갖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내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용과 관련해서는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렸다.

▽ 그림 = 사무금융연맹 홈페이지

노동조건 후퇴없는 주5일제 쟁취!!
주5일근무제 논의는
4월말 노사정위 조정안 수용이
무산된 후 5월말 한국노총이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힘에 따라 4자회의를
재개해으나 '임금보전 문제'에
대해노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경영계가
"월드컵을 앞두고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할 우려가 있다"며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한 달간 중단됐다가 5일
장관급에서 논의가 재개된 것.

이와 관련 노사정은 7월 중 합의도출을 위해 3∼4차례 집중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가되,
7월내에 끝내 합의가 안될 때는 정부 단독입법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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