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산업경기가 국내경기 회복, 지속적인 경기부양, 설비투자의 점전적 확대 등에 따른 내수의 호조와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증가에 따른 수출의 점진적 개선으로 전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경련은 26일 발표한 '2/4분기 산업동향 및 3/4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20개 산업 중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 철강, 석유화학 등 14개 산업의 3/4분기 산업활동이 전년동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내수는 국내경기 회복에 따라 수요 증가, 임시투자세액공제 및 특소세 인하 연장 등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 설비투자의 점진적 확대 등으로 17개 산업 중 15개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2/4분기에 이어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20개 조사대상 중 13개 주요산업의 분기별 생산실적을 보면 3/4분기 중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 건설을 제외한 12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3개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였던 1/4분기 이후 최고치로 앞으로의 산업경기 회복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경련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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