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이병균 대우전자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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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련 대대

10일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열린 금속노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기호 2번 이병균 후보는 338명의 참석 대의원 중 222표(65.7%)를 얻어 116표(34.3%) 기호 1번 도정복 후보(LG전선노조 위원장)를 누르고 당선된 것.

이병균 새 위원장은 이번 선거거 전임 유재섭 위원장이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에 선출, 보궐선거로 치러지면서 남은 임기인 1년간 금속노련을 이끌게 된다.

이번에 당선된 이병균 후보는 87년 대우전자노조 대의원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을 해왔으며 대우전자노조 위원장, 금속노련 사무처장 등을 역임해왔다.

이 위원장은 당선인사에서 "제조노동자 대산별의 기틀을 만들어서 노동운동의 주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제조연대의 울타리를 더욱 튼튼하게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무처장에는 연맹안에서 개혁적인 성향을 보인 하이닉스반도체노조 출신, 김만재 부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김한모(칩팩코리아노조 위원장) 씨 등 9명이 새로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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