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기도지부는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김준기 4월혁명회 공동의장(63)을 선출했다.

김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자체는 주민참여는 배제되고, 단체장과 몇몇 이권단체의 비리 온상으로 전락했다”며 “올바른 지자체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군기지 없는 살기좋은 경기도, 노동자·농민 등 서민들이 살 맛나는 경기도, 21세기 통일시대를 앞장서서 열어나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민과 함께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후보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신구전문대 원예과 교수를 지냈으며, 민중의 당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는 전국연합 중앙상임위원과 지역사회발전연구소 소장, 환경살리기 실천시민연합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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