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 2년여 동안 끌어온 노사정위원회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5월2일까지 관련 법안 처리가 불가능해애초 정부가 입법을 마친 뒤 올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려던 주5일 근무제도입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김송자 노동부차관, 안영수 노사정위 상임위원, 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25일 새벽까지 한국노총 회관에서 계속된 협상에서시행시기와 주휴무급화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상막판에 노사정위가 8개항의 조정안을 제시하고 5월4일까지 노사의 수용여부를묻기로 해 마지막 돌파구는 남겨 뒀으나, 조정안에 대한 노사 의견이 크게엇갈리는 데다 노사 양쪽이 각각 협상 결렬을 선언해 타결가능성은 희박한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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