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협상에 불참해온 민주노총은 22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자신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타결될 경우 대정부 전면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 사무실 앞에서소속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5일 노·사·정 야합 저지결의대회’ 를 열고 “현재 노사정위에서 진행중인 주5일 근무안이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쪽으로 합의된 채 국회에 상정될 경우 즉시 파업을 비롯한 전면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7일까지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항의집회를 여는한편, 5월1일 노동절에는 대규모 서울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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