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도본부(의장 황윤진)가 경기지노위에 무기한 불참하기로 했다.

경기도본부는 최근 경기지노위가 사용자 편향의 운영을 하고 있다며 지난 3일 경기지노위를 항의방문을 한데 이어, 같은날 의장단회의를 개최해 경기도본부가 추천하는 근로자위원 16명 전원 지노위에 불참하기로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본부는 "지난달 3월29일 진행된 동광제약노조가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판회의에서 일부 공익위원이 노조측 진술은 단답만을 요구하고, 사용자측에 대해서는 장황한 진술을 허용했다"며 "지노위측의 운영행태가 사용자측 편향 및 노동자 홀대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불참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본부는 경기지노위의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며, 대규모 규탄집회와 민주노총과 연대한 근로자위원 전원 퇴진, 상근 임원진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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