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굿모닝증권을 인수, 신한증권과 합병키로 한 것에 대해 양 증권사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합병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굿모닝증권 노조 집행부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서울 여의도 굿모닝타워회의실을 점거한 채 ▦실사 즉각 중단 ▦인위적이고 불투명한 합병 시도반대 ▦계약직을 포함한 전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없는 지분매각 철회 등을 요구했다.

때문에 이곳에서 실사 작업을 벌이던 아더앤더슨컨설팅코리아와 안진회계법인 관계자 10여명은 작업을 중단한 채 철수했다.

신한증권 노조도 “고용안정협약에 따르면 합병 등 주요한 경영상 문제에대해선 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하는데도 이러한 과정이 전혀 없었다”며 “실사단이 파견되는 경우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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