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신한지주회사가 굿모닝증권을 전격적으로 인수ㆍ합병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굿모닝증권 노조가 강력반발, 진통이 예상된다.

굿모닝증권 노조는 앞으로 신한지주측의 실사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등전면적인 합병반대 투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5일 김종옥 굿모닝증권 노조위원장은 "주말까지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다음주 초부터는 전면적인 합병 반대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며 "근본적인해결책 없이 진행된 대주주 지분매각과 합병논의는 직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증권은 전체 직원 1,500여명 중 1,000여명이 노조원으로 가입돼있으며 업계에서는 강성노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노조가 계속해서 강경한입장을 보이고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합병을 둘러싼 진통은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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