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련 농협중앙회노조 김주학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위원장은 3일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올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낙하산 인사 저지를 못한 책임을 지고 동지 여러분 곁을 떠난다"며 위원장직을 그만 둘 뜻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 글에서 "낙하산 인사 재발방지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끝으로 노조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6일을 기해서 허수석 부위원장을 직무대행으로 차기 집행부를 구성될 때까지 노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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