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도본부(의장 황윤진)는 3일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공정성을 상실한 채 사용자 편향적인 판정을 일삼고 있다며 항의 방문했다.

한국노총 경기도본부와 화학노련 경기남부지방본부(본부장 이화수)는 이날 항의방문에서 경기지노위가 작년 판정사건 342건 중 노동자측 의견이 인정된 판정 비율이 전국 평균인 40.6%에 비해 33.9%에 머무르는 등 사용자 편향적인 판정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항의 방문단은 특히 현재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건으로 계류중인 동광제약 사건 심판회의가 사용자 편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정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이에 앞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의장단 회의에서는 경기지노위에서 근로자 위원 총사퇴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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