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섬유화섬노조 대전충남본부(본부장 홍성길)는 22일 오후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제2기 본부장에 김기훈 현대석유화학노조 위원장을 선출했다.

김기훈 본부장 외에도 대의원들은 이날 수석부본부장에 김재호 영일케미컬노조 위원장, 부본부장에 박성훈 신호제지노조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김기훈 신임 본부장 당선자는 "중부지역 화학섬유노동자의 구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확대와 산별노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본부는 또 올 중점 사업목표로 △공동임투 △산별노조건설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를 확정했다.

한편 대전충남본부는 98년 대륙화학 등 3개회사가 모여 준비위를 결성한 이후 2000년 4월 28일 9개노조로 창립했다. 이후 이 달 21일 새로 결성된 아벤티스파마노조가 참여해 15개노조 1,798명으로 조직이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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