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중연대회의(대표 문규현 신부)는 20일 오후 전북도청 앞에서 '최악의 도정운영, 도민명예실추 유종근 지사 퇴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북도정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연대회의는 "뇌물수수혐의가 드러나 구속된 이상 사법부 판단에 따르기에 앞서 도민을 우롱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유지사는 200만 도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퇴진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유지사가 재임시절 강행한 새만금 간척사업과 김제 신공항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부당해고시킨 국악원노조 조합원 118명 전원을 원직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전북도정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해 부정부패를 낱낱이 찾아내 비리혐의자 전원을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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