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는 (주)강남종합유선방송에 근무하는 노조 가입대상 64명중 42명이 최근 언론노조에 가입하자 13일 강남SO지부(위원장 이종묵)를 설립했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청주케이블이 언론노조에, 부산지역 유선방송사노조가 부신지역일반노조에 가입돼 있지만 27개의 서울지역 케이블 방송사 중 언론노조에 가입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SO지부 이종묵 위원장은 "최근 노동강도가 세지고 비정규직 위주의 인력충원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근로시간단축과 고용안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또 "최근 경쟁매체가 많이 등장하는 가운데 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도 노조가 한 몫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