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 전환이후 첫 집단교섭을 준비하고 있는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가 '2002년 임단투 상황실'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임단협 투쟁체제에 들어갔다.

노조는 그동안 집단교섭을 준비해 온 '2002 임단투 준비위원회'를 지난 21일 8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해체했으며 3월부터 시작되는 임단협 투쟁을 앞두고 전국적인 상황을 총괄, 시기별 교섭전략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황실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사무처장, 본조 실국담당자, 지부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상황실회의를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개최하고 오는 3월6일 첫 상황실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각 지부별로도 지부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상근교섭위원들이 참여하는 지부 상황실을 설치하도록 지침을 내려 임단협 준비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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