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노련 새 위원장에 유영철 후보가 당선됐다.

관광노련은 27일 오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제 3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 및 이원 선거를 실시, 참석 대의원 14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기호 1번 유영철 후보가 79표를 얻어 69표를 얻는데 그친 안영준 후보를 누르고 관광연맹 12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유영철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관광연맹을 이끌게 된다.

관광연맹 유영철 위원장은 이날 당선 직후 "관광노련에서 분리된 관광산업노련과의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단위 사업장을 이끌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연맹이 명실 상부한 관광노동자의 희망이 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영철 위원장은 이어 "관광 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도 연맹이 단위사업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철 위원장은 현 프라자호텔 노조의 4선 위원장으로 관광노련 조직국장, 부위원장을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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