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10개사 중 8개사꼴로 인력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은 취업 희망자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 등으로 실제로 원하는 인력을 채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필요인력’ 채용전망에 대해서는 극히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전국 62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26일 발표한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3%가 하반기 중 인력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방법에 대해서는 공공정보망 등 구인·구직 알선기관에 의뢰하겠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개채용(28.0%),학연·지연 등 개별접촉(14.2%), 학교추천(12.3%)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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