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일부 제조업체들이 구직난 속에도 일손이 부족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전북 익산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지난해말 현재 예년 보다 신규채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구직자들의 취업성향이 달라지지 않아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전자제품류를 비롯한 섬유업체들의 경우 생산직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생산에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일부 구직자들은 근로여건 등을 따져가며 취업 알선을 요구하고 있어 주물 생산공장과 섬유업체, 금속산업 등 이른바 3D 업종 업체들은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3D업종은 유능한 직원들마저 자영업에 나서거나 근로 여건이 좋은 타 직종으로 자리를 옮겨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익산시 제2산업단지내 ㅅ모기업 등 일부 섬유업체는 최근 주문량이늘어나고 있으나 수개월째 인력을 구하지 못해 주문량을 맞추지 못하는 등구직난 속에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