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총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발족했다.

경총은 26일 “현행 정부·안전보건공단 주도 예방사업만으로는 사망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센터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상담뿐 아니라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상담은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경총 홈페이지(kefplaza.com) 온라인 상담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경총은 안전·보건·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게시판에서 안전보건과 관련한 각종 매뉴얼을 받아볼 수 있다. 센터 발족 후 첫 지원활동으로 3월21일부터 4월24일까지 전국 13개 지역의 중소기업 사업주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임우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장은 “사망재해 감축을 위해 앞으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안전역량 제고에 경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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