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직업계고 졸업생 중 진로 미결정자 비율이 25.8%로 2017년 16.7%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대안으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취업역량 향상, 취업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21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에서 대구교육청·지역대학(계명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과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안착, 선도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직업계고·일반고 재학생이 대학의 기반 시설,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업교육 훈련 전 전공·적성에 맞은 진로 설계, 훈련과정을 선택하게 한다. 직업교육훈련 뒤에는 기업의 직무체험, 현직자 멘토링, 취업역량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곳의 전문 컨설턴트가 고교를 직접 찾아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정식 장관은 “최근에는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은 높아지는 등 어려운 여건에 놓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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