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며 갈등을 겪었던 페덱스노사가 2002 단체협약 교섭에서 현안문제들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20일 페덱스지부에 따르면 19일 진행된 노사교섭을 통해 2002 단체협약체결을 위한 교섭을 최소한 주1회 진행하기로 했으며 교섭장소 등에도 합의했다. 또 노조 부분파업의 원인이 됐던 징계자 문제와 부분파업 기간의 임금보전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교섭날짜는 21일 정해질 예정이다.

김대섭 지부장은 "부분파업기간의 임금과 상여금은 체불임금으로 묶어 지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덱스노사는 지난달 15일, 31일 각각 부분파업과 직장폐쇄에 들어갔으며 지난 9일 부분파업과 직장폐쇄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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