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연맹

공무원연맹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 졸속 추진진”을 규탄했다.

교육부는 2024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생에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하지만 초등교사의 92%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현장에서는 인력과 교실 확보의 어려움을 겪어 전면 시행은 무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연맹은 “제대로 된 예산과 인력 확보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늘봄학교 정책으로 교육현장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교육과 돌봄업무가 교육행정 공무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형준 공무원연맹 부위원장은 “학교 행정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늘봄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의 준비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며 “늘봄학교 업무에 대한 교육행정 직원 배제 원칙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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