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산재 트라우마 혹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재노동자·가족의 심리안정 지원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올해 5~10월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이를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재근로자와 가족의 심리안정 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등 5곳에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상시적으로 산재노동자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재노동자의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치유해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화합 프로그램’과 자녀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가족공감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프로그램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과 진흥원은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확정해 4월부터 산재노동자 가족프로그램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심리안정을 통한 건강한 직업복귀는 공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보험과 산림복지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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