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산별 조직강화와 산별교섭 정상화 등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과 올해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산별조직 강화, 산별교섭 정상화와 함께 5대 투쟁과제 해결도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5대 투쟁 과제는 △9·2 노정합의 이행·완성 △우리 일터 바꾸기 10대 과제 해결 △공공의료 강화, 의료영리화 저지, 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투쟁 △노동개악 저지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이다.

최희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노조 만들기를 전 조직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반민주·반민생·반노동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산별노조 조직강화, 확대와 산별교섭 정상화를 통해 노조의 질적 도약을 이룩하고 제2산별노조 시대 전환점을 마련할 것 △노동개악과 노조탄압을 막아내는 활동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만드는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의료영리화를 막아내고 공공의료 확충·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서해용 전 천안의료원 부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의원 247명이 투표해 233명(94.3%)이 찬성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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