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올해 남녀 고용평등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의 포상 신청을 받는다.

노동부는 29일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제도 등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한 기업과 유공자 발굴에 방점을 두고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상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해당 기업 소재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포상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장관 표창 25점 등 36점이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시 가산점 부여, 고용창출·안정 장려금 선정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노동부는 근무혁신 우수기업, 유연근무제도 운영 우수기업, 남성 육아휴직 이용실적이 높은 기업,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 우수기업, 여성근로자 및 여성관리자 비중 증가기업, 우수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여가친화인증기업 등 정부가 중점 추진한 정책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개인·단체를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청기간 종료 뒤에 신청자격 확인, 현지실사, 포상 추천대상자 공개검증을 거쳐 5월 중 최종 포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성희 차관은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우수기업을 발굴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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