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추진 연합인 ‘새로운미래’가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대연합’과 단일 정당으로 통합한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공동 창당에 합의하고, 2월4일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개혁미래당이라는 이름은 정치·사회·민생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은 29일부터 선보인다.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가 핵심 열쇳말이다.

두 곳의 통합으로‘3지대 빅텐트’ 진영은 5곳에서 3곳으로 좁혀졌다.

개혁미래당과 함께 지난 24일 통합 발표를 한 개혁신당-한국의희망, 그리고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이 선거 연대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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